‘배구여제’ 김연경, 소속팀 복귀를 위해 21일 터키로 출국

입력 2015-09-22 17:45

‘배구여제’ 김연경(27·페르바체)이 출국했다.

김연경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피피에이피(P.P.A.P Inc)는 “김연경이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2015년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월드컵 및 모든 국내 일정을 마치고 21일 밤 11시50분 터키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2014-15 시즌 터키 프로리그에서 소속팀 페네르바체를 리그 정상으로 이끈 김연경은 개인적으로 리그MVP와 득점왕, 스파이커상을 수상했다.

이번 여자월드컵에서 발뒤꿈치 부상을 당한 김연경은 국내 머무는 기간 동안 재활에 매진 했다. 특히 2015-16시즌 및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을 위하여 여름 휴가기간 동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명 트레이닝 센터를 찾아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았다.

김연경은 출국전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예전과 다르게 일찍부터 준비했다. 유럽 리그가 한국보다 늦게 끝나기 때문에 선수들과 함께 많이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 준비해서 꼭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팬들에게 “드디어 배구리그가 돌아왔다. 오랫동안 기다렸을 팬들을 위해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할 테니 많은 응원과 성원 부탁 드린다”라며 짧은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