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참총장 “예비군 지휘체계 일원화 위해 동원사령부 같은 기구 신설 필요”

입력 2015-09-23 17:25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23일 예비군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기 위해 국군동원사령부와 같은 별도의 기구를 창설할 필요성을 인정했다.

장 총장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 국정감사에서 "동원사령부와 같은 기구가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의 질문에 "그런 기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했다.

장 총장은 "앞으로 예비전력의 필요성이 커지기 때문에 관장할 요소들이 많아진다"며 "지휘체계를 일원화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이 병력 감축을 진행함에 따라 예비전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일각에서는 예비군의 동원·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동원사령부를 창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