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국가대표까지 지낸 배우 이시영이 복싱 선수 생활을 접었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관계자는 23일 “크고 작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계속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다 최근 경기 출전은 그만하기로 했다”며 “취미 생활로는 복싱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싱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던 이시영은 지난달 종영한 OCN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촬영 중에도 복싱을 하다 코를 다쳤고 이후 선수생활 은퇴를 고민해왔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시영은 과거 복싱선수 역할을 준비하면서 복싱을 시작했다. 지난 2012년 3월 열린 제7회 전국여자신인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2013년에는 태극 마크까지 달았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이시영, "복싱선수 생활은 이제 그만…취미로는 계속"
입력 2015-09-23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