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클럽하우스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

입력 2015-09-23 14:40

전북 현대의 클럽하우스가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전북 클럽하우스는 ‘2015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준공건축물 민간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부터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시상식은 11월 5일 서울 서초구 건축사회관에서 열린다.

대통령상을 받게 된 전북 클럽하우스는 2013년 10월 개장했으며 올해 4월 세계적 건축 웹진 아키타이저가 주최하는 ‘A+ 어워드’ 팬 투표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되기도 했다.

국내외 유명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장점들을 모두 모아 만든 전북 클럽하우스는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뿐만 아니라, 선수단 편의를 위한 선수단 숙식, 훈련, 재활 및 치료시설을 갖춘 원스톱 시스템이 자랑거리다. 특히 유럽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연습구장을 벤치마킹한 실내 연습구장과 체력 단련실, 물리치료실, 트레이너실, 샤워실, 락커룸 등의 유기적인 공간 배치로 운동 및 재활훈련 동선을 최적화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게 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가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클럽하우스 오픈 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해도 선수단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려 훌륭한 선물을 준 모기업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