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주문해 고향 부모님께 보내드린 추석 선물이 잘 도착했을까. 이게 궁금하다면 애플리케이션 ‘스마트택배’를 활용하면 된다. 이 앱은 민간기업이 우정사업본부의 우편물정보와 택배회사 운송정보를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을 통해 구매한 상품의 택배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행정자치부는 추석연휴를 맞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앱 10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귀성·귀경길에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교통정보’이 유용하다. 노선별 소통정보, 구간의 CCTV정보, 가까운 지점의 교통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1588-2504로 고속도로 상황을 묻는 문자를 보내면 20초 내에 사고나 정체 구간이 있는지를 문자로 알려준다.
고향에 도착한 후에 ‘파킹박’이란 앱을 이용하면 가까운 무료주차장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문화재청이 제공하는 ‘한국의 문화유산 정보’나 민간이 개발한 ‘여행노트’를 활용하면 지역 문화재와 관광지, 문화시설, 음식점, 쇼핑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연휴기간 과식이 걱정된다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하는 ‘칼로디코디’를 통해 음식의 칼로리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는 보건복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민간 앱 ‘굿닥’으로 비상진료기관 및 약국을 검색하면 된다
도로에 떨어진 표지판이나 붕괴 위험이 있는 구조물 등 안전위해 요소를 발견했을 때는 국민안전처의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해외여행을 가고자 할 때는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 관세청의 ‘투어 패스’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추석연휴 알아두면 편리한 공공데이터 활용 앱 10선
입력 2015-09-23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