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대가 명절 연휴를 즐기는 방법, 라이프 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여전히 가족, 친인척과의 같이 보내는 시간도 중요시 되지만 과거보다 자신만을 위한, 자기계발 시간으로 활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만치료 전문 365mc 람스센터 신촌점(대표원장 김정은)은 결혼정보회사 듀오와 손잡고 지난 10~16일, 국내 20~30대 남녀 2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족과의 시간(52.9%) 다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에 투자하겠다는 응답자가 21%를 차지, 2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추석 연휴 중 자신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일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남녀 모두 10명 중 약 3.5명꼴로 ‘여행’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여행에 이어 성형과 체형관리(18.1%)에 투자하겠다고 답한 참가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여성 응답자들은 이어 운동 등 건강을 위한 시간(17.7%), 스파·테라피(14.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남성들은 쇼핑(27.3%)과 성형·체형관리(11%)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365mc 람스센터 김정은 대표원장(신촌점)은 “명절 전에는 평소보다 비만치료에 대한 문의 전화가 15~20%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명절 연휴를 다이어트 기회로 삼으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싱글족은 명절에도 자신만을 위한 시간 만들기에 집중한다?
입력 2015-09-23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