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가로막아’ 50대 택시기사 폭행 오토바이 맨 구속

입력 2015-09-23 10:27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23일 자신의 오토바이 운행을 가로막았다며 택시기사를 쫓아가 폭행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 위반)로 홍모(2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쯤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주택가 골목에서 택시기사 노모(59)씨의 얼굴을 포함해 전신을 손과 발, 쓰레기통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홍씨는 자신의 오토바이 운행을 방해했다며 노씨와 도로에서 승강이를 벌였다.

경찰 조사결과 홍씨는 홧김에 노씨의 택시를 1㎞가량 더 따라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