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 스윙’ 짐 퓨릭, 부상으로 프레지던츠컵 출전 불투명

입력 2015-09-23 11:23
‘팔자 스윙'으로 유명한 짐 퓨릭(미국)이 왼쪽 손목 부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퓨릭은 23일(한국시간) “이번 주 대회에 나가지 못해 실망스럽다. 프레지던츠컵에 건강하게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에서 열리며 일주일 후인 10월 8일부터는 한국 인천에서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이 열린다.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면 프레지던츠컵 출전도 못할 수 있다.

퓨릭은 “프레지던트컵 미국팀 단장인 제이 하스도 내 상태를 계속 체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퓨릭이 프레지던츠컵에 못나간다면 미국팀은 10월 7일까지 대체 선수를 뽑아야한다. 세계랭킹 7위 퓨릭은 8자를 그리는 독특한 스윙 궤적으로 잘 알려진 선수다. 2010년 플레이오프에서 종합 1위에 올라 보너스 상금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