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축산물 유통한 7명 무더기 적발

입력 2015-09-23 11:20
대구 강북경찰서는 23일 유통기한이 지난 불량 축산물을 유통한 혐의(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로 강모(56)씨 등 축산물 유통업자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최대 2년 이상 유통기한이 지난 삼겹살 등을 대구지역 식당에 유통하거나 수입산 막창 제조 일자를 허위 기재했다. 또 신고 없이 생닭 18만 마리를 유통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불법 유통으로 적게는 1억1000만원에서 많게는 6억원까지 연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