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미모의 아내는 가라데 고수… “한눈 팔면 목숨이”

입력 2015-09-23 09:23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7·폴란드)가 9분 만에 5골을 넣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축구팬들의 시선은 그의 아내에게로 돌아갔다. 레반도프스키의 아내 안나 스타추르스카(27·폴란드)는 가라데 월드컵 메달리스트다.

레반도프스키는 2013년 폴란드의 고향 세로크에서 스타추르스카와 결혼했다. 앞서 3년간 교제한 두 사람은 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스타추르스카는 순백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냈지만 도복을 입은 그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 스타추르스카는 2009년 노르웨이 가라데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고수다.

레반도프스키와 스타추르스카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는 함께 운동하거나 레저를 즐기는 사진들이 많다. 가수, 모델들과 배우자로 맞은 다른 축구선수들과 다르게 레반도프스키의 결혼생활에 건강미가 넘치는 이유다.

레반도프스키는 23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9분 만에 5골을 넣었다. 후반 6분, 7분, 10분, 12분, 15분에 골을 넣은 진기록을 세웠다. 특히 후반 15분에는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안방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