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합병 1년 만에 ‘카카오’로 회사명 바꾸고 새출발

입력 2015-09-23 07:34

다음카카오가 회사명을 ‘카카오’로 바꾼다.

다음카카오는 23일 오전 9시 제주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카카오’로 바꾸고 임지훈(35)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의 선임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으로 출발했던 다음카카오는 1년 만에 다시 회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한다.

다음카카오는 모든 일상을 연결하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서 기반을 다져왔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와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중심의 신규 서비스로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30대 젊은 투자가를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회사명을 카카오로 바꾸는 것은 향후 모바일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