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확산 손잡았다

입력 2015-09-22 19:26

LG그룹과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미술관, 공연장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 문화 소비를 활성화하려는 캠페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는 문체부와 함께 문화가 있는 날을 알리고 문화 소비를 확대하는 활동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수도권 엘리베이터 내 2만1000여개의 디지털 영상장치 서비스에서 문화가 있는 날의 의미와 혜택이 담긴 홍보영상을 하루 50회 내보낼 예정이다. LG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 자체 기획공연에 최대 200석까지 관람료를 20~30% 할인한다. LG이노텍 임직원 자원봉사단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장애인들과 고궁, 미술관 관람 등의 문화 활동을 함께한다.

하현회 LG사장은 “LG는 2005년 설립한 LG아트센터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문화공연을 국내에 소개하며 고급문화 대중화에 힘써왔다”면서 “문화 융성을 통한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데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