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 획정위, 이번주내 선거구 수 단일안 마련... 23∼24일 회의

입력 2015-09-22 15:44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20대 총선부터 적용될 국회의원 지역구 수를 244∼249개 범위에서 정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번주에 단일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2일 전해졌다.

중앙선관위 산하 독립기구인 선거구획정위는 23∼24일 이틀 연속 회의를 열고 지역구 수를 244∼249개로 설정한 6개 안에 대해 각 지역구 획정이 어떻게 되는지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보고받고 어떤 안이 가장 좋을지 논의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고받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어떤 안이 좋을지 이야기가 나올 수 있지 않겠나"라며 "회의에서 단일안 도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획정위는 획정안 제출 법정시한인 오는 10월13일까지 단수의 획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