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을 시작한 JTBC의 국내최초 재난드라마 디데이에서 나란히 의사 역할을 맡고 있는 탤런트 김혜은씨와 김정화씨가 첫 방영이 있던 날 촬영장에서 얼굴이 망가졌는데 이상하게 행복하다며 큰 웃음으로 웃었다.
이들이 이날 함께하게 된 이유는 주변의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후, 네모난 틀 안에 랩을 뚫고 지나가며 망가진 얼굴로 웃음과 행복을 전하는 행복챌린지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또 오랫동안 기아대책의 홍보대사로서 활동해온 인연과 더불어 디데이에도 함께 의사로 캐스팅돼 강주란과 은소율역을 맡고 있는 인연으로 함께했다.
김혜은씨()는 “비록 여배우로서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하는 부담감이 크지만, 저 하나 잠시나마 웃을 수 있고 그래서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다면 이것 또한 다른 모습의 사회공헌일 수도 있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두 멋지고 당신은 더 멋진 사람입니다”라는 응원메시지와 함께 챌린지에 참여하며 다음 도전 대상으로 김정화씨를 지목했다.
김정화씨()는 “기아대책 소속 하남의 모자이크 다문화센터의 아이들을 위해 챌린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아이들이 얼굴색이 다르고 말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다르지만, 다르다고 해서 소중하지 않은 아이들이 없으며 한명 한명이 모두 소중하니, 본인들이 모두 소중한 아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보자”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리고 다음 도전자로 함께 디데이에서 촬영하고 있는 주인공 김영광씨를 지목하며 “김영광씨 나와 주세요”를 외쳤다.
행복챌린지는 웃찾사 개그맨들의 대다수 참여에 이어 탤런트기독신우회와 엘라인 멤버 등 챌린지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계속 이어 가고 있다.
행복거울프로젝트는 기아대책(유원식 회장)이 영적(정신적) 기아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연예인, 명사의 참여가 기대된다. 본 프로젝트는 문화를 통해 사회공헌하는 NGO인 홀로하(임민택 대표)에서 기획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영상] 디데이 김혜은·김정화, 그들이 촬영장에서 망가진 이유는?
입력 2015-09-22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