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268위·인천시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 달러)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한나래는 22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본선 단식 1회전에서 슬론 스티븐스(32위·미국)에게 53분만에 0대 2(1-6 1-6)로 완패했다.
한나래는 이날 브레이크 포인트를 3차례 잡았으나 상대 서브게임을 한 게임도 잡지 못했고 더블폴트를 6차례나 범하면서 자멸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전날 장수정(209위·사랑모아병원)이 모나 바르텔(47위·독일)에게 0대 2(0-6 6<2>-7)로 진 데 이어 한나래까지 고배를 마시면서 모두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WTA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은 알리제 코르네(29위·프랑스)를 비롯해 카멜리나 이리나 베구(30위·루마니아), 슬론 스티븐스(33위·미국) 등 강호들이 출전,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한나래, 코리아오픈 테니스 본선 1회전 탈락
입력 2015-09-22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