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신플로릭스 유럽서 생후 6주~5세 ‘폐렴구균 질환’ 예방 허가 추가 획득

입력 2015-09-22 12:02 수정 2015-09-22 13:17

영국계 제약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자사의 영유아 전문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유럽에서 생후 6주~5세 영유아의 ‘19A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 예방 효과에 대한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폐렴구균 질환은 폐렴구균에 의한 감염증을 말한다. 뇌수막염, 패혈증, 폐렴, 급성중이염 등을 일으킨다. 19A혈청형은 영유아에서 IPD를 비롯한 일부 폐렴구균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플로릭스는 전세계 125개국 이상에서 허가됐고 45개국 이상에서 국가 및 지역 필수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선택된 백신이다.

이번 허가사항 추가는 핀란드와 브라질에서 시행된 2개의 시판후 조사결과에 기반한 것이다. 두 국가 모두 신플로릭스가 국가 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추가된 이후 19A혈청형에 의한 질병 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헨리 안타키 GSK 제약·백신 마케팅 디렉터는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폐렴 및 급성중이염으로부터 영유아들을 보호하는데 기여해 온 신플로릭스의 가치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