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박테리아 99.9% 제거하는 가습기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 출시

입력 2015-09-22 19:19

다이슨은 물 속 박테리아를 99.9% 제거하며 살균된 수증기를 고르게 전달하는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습기는 공기 수분 함량을 높이는 장점이 있지만 위생 문제가 자주 지적돼 왔다.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는 두 차례 자외선 세정기술을 거쳐 물 속 박테리아를 99.9% 제거하고 살균된 수증기를 분사한다. 또한 온도/습도 조절장치를 적용해 온도와 공기 중 습도를 모두 측정할 수 있게 했다. 리모콘을 한 번만 누르면 작동하며 한 개의 물탱크로 18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275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3750만 파운드(한화 약 600억원) 이상이 투자된 것으로 전해졌다. 생활환경에 불필요한 소음을 줄이는 기술에 대해 인증을 부과하는 ‘콰이어트 마크’ 인증도 받았다. 슬립타이머 기능을 활용해 밤새 사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89만8000원이며 10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