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국감 시정요구 우수 이행기관에 국감 면제 검토

입력 2015-09-22 10:27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사항 중 민생과 관련된 시급한 현안들은 국감 직후부터 '릴레이 협의회'를 열어 후속 조치를 내놓기로 했다고 22일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내실있는 국감을 실천하고자 당부터 솔선수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감은 실태를 살펴보고 평가를 해 그릇된 것을 바로잡도록 하는 취지에서 하는 것"이라며 "19대 마지막 국감이 끝나면 정부는 즉각 시정 조치에 착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은 정부가 국감 지적 사항을 자발적으로 시정하도록 유도하는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예컨대 국감 시정 요구에 대한 이행 상황을 평가해 '우수 이행기관'을 선정하고,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국감을 면제하는 등의 방안이 조심스럽게 검토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