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클린트 허들 감독과의 통화에서 부할을 다짐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에서 파이어리츠를 담당하고 있는 야구 기자 스티븐 네스빗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클린트 허들이 어제 강정호와 통화했다며 ‘강정호의 목소리에 힘이 있더라’고 전했다”는 내용을 올렸다. 그는 또 “강정호는 허들 감독에게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피츠버그의 승리도 기원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허들 감독의 아들이 병문안을 했던 사실도 언급했다. 네스빗에 따르면 허들 감독의 아들 크리스티안은 강정호를 위로하기 위해 병원에 가 쾌유를 기원하는 카드를 직접 전달했다. 허들 감독은 이에 대해 “두 사람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고 네스빗은 전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강정호,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에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입력 2015-09-22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