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송강호 유아인 부자가 전하는 공감백배 온가족 추석 예절 “과음은 금물” "잔소리도 쉿!“

입력 2015-09-22 09:39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했던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려낸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가 공감백배 ‘온 가족 추석 예절 영상’을 공개했다. <사도>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영화의 장면을 공감되는 내용들로 유쾌하게 재구성해 추석을 앞둔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아들 ‘사도’의 옷매무새를 지적하는 아버지 ‘영조’의 모습부터 흥청망청 술을 마시는 ‘사도’를 다그치는 ‘영조’, 학문에 매진하지 않는 ‘사도’에게 잔소리를 하는 ‘영조’의 모습에 ”명절날, 옷차림은 단정하게!”, “과음은 금물!”, “황금연휴, 잔소리는 쉿!” 등 추석 연휴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는 가족 사이의 매너를 전하며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