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코스타 폭행 발각, 3경기 출장정지 처분 나올듯

입력 2015-09-22 09:3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게 됐다.

영국 방송 BBC는 21일 코스타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폭력적인 행위에 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FA는 23일까지 코스타에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했고, 그렇지 않으면 세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코스타는 영국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에서 아스널 수비수 로랑 코시엘니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그의 얼굴을 가격했다. 심판은 코스타의 행위를 보지 못했고 오히려 이를 보고 흥분해 코스타와 충돌하면서 그의 발을 밟은 아스널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에 퇴장을 명했다.

경기 후 아스널은 가브리엘의 퇴장에 대해 FA에 진정을 냈고 FA는 이를 조사하면서 코스타가 먼저 폭행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