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패션부문, 패션 코칭 서비스 ‘젠틀맨 컴퍼니 프로젝트’ 시작

입력 2015-09-22 15:51

옷차림도 전략인 시대, 개인이 아닌 회사를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스타일링 해주는 프로그램이 생겼다.

삼성물산패션부문은 전문적인 패션 코칭 서비스 ‘젠틀맨 컴퍼니 프로젝트(Gentleman Company Project)’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업대상 B2B 사업인 젠틀맨 컴퍼니 프로젝트는 한국 대표 신사복 브랜드인 갤럭시, 로가디스를 비롯, 빈폴, 엠비오 등 다양한 복종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업계 최초로 전략적인 옷차림을 필요로 하는 회사를 대상(B2B)으로 패션을 통해 업종에 맞는 기업의 이미지를 전문적으로 컨설팅해주는 서비스다. 직원들에게는 회사의 이미지와 개인의 캐릭터를 고려한 슈트와 비즈니스캐주얼 착장법을 교육 및 코디해 준다.

B2B 영업팀 박재준 팀장은 “기업들의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더욱 돋보이도록 임직원들에게

전략적인 옷차림을 지원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스마트하게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젠틀맨 컴퍼니 프로젝트의 강사진은 올림픽과 월드컵 등 글로벌 행사에서 국가대표 단복 제작을 담당했던 디자이너를 비롯해 상품기획, 영업, 스타일링 클래스 강사 등 다양한 직군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소비자 대면 업무 및 기업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자 하는 회사를 직접 찾아가 TPO에 맞는 착장법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 및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착장 및 매너에 대한 기업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단편적, 일회성 마케팅이 아니라, 고객사와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공동으로 협력해 선도적이고 차별화된 패션 문화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시스템화 할 계획이다.

삼성물산패션부문 남성복사업부 CD(Creative Director)인 이은미 상무는 “갤럭시, 로가디스 등 삼성물산의 전문성과 다년간의 노하우를 활용해 직종에 맞는 완벽한 비즈니스맨을 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상무는 “업종과 기업 문화로부터 개인의 체형과 피부색, 담당 업무에 따라서도 패션 코디법이 다른 만큼, 전문 지식과 역량을 갖춘 강사진과 패션 어드바이저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B2B영업팀에서는 브랜드 상품 이외에도 단체복 착장 기업을 위한 맞춤형 주문제작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물산패션부문 영업담당 김현철 상무는 “2015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 ‘킹스맨’의 주인공처럼 회사의 구성원 모두가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슈트와 비즈니스캐주얼을 통해

효율적으로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젠틀맨 컴퍼니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