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상에 똑같은 건 하나도 없다”라며 “같은 사람 얼굴에도 눈 크기가 다 다르고 코구멍 크기도 다 다르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사람의 얼굴도 그렇고 팔길이 다리길이도 다 다르거늘 하물며 다른 사람의 생각이 어찌 다 같을 수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고 같음의 같음을 찾아보는 것이 틀림의 덫에 덜 빠지는 것은 아닐까?”라고 되물었다.
그는 “하나만 같아도 이익의 가치로 모여들고 단결한다는 보수세력”이라며 “하나만 틀려도 갈라서고 갉아먹으려는 진보개혁 세력이라고들 한다”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한사람의 얼굴에도 눈의 크기가 다르고 시력의 차이가 존재한다”라며 “한사람의 눈에서도 보는 눈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얼굴도 각도에 따라 호감도가 다르단다”라며 “내 눈에는 요 사진의 각도가 얼짱각도인데 여러분의 눈에는 어찌 보이나요?”라고 반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하나만 틀려도 갉아먹으려는 진보세력” 정청래 “하나만 같아도 단결하는 보수세력”
입력 2015-09-21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