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창군 이래 최초로 대통령 명의로 모든 국군장병에게 1박2일 '특별휴가증' 부여”라며 “병사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뭔가 북한 느낌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조 교수는 “이제 병사 사기 진작을 위해 대통령 친필서명을 넣어 전역증을 발급하라는 2013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의 제안을 실천할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어록을 제대 선물로 추가할지도”라고 적었다.
그는 “청와대가 사용한 '하사'라는 표현은 현 집권세력이 박근혜 대통령을 어떻게 보는지를 간명히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한 방향의 남북동조화!”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대통령 어록, 제대 선물 추가될지도” 조국 “대통령 친필서명 전역증 발급?”
입력 2015-09-21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