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낫아웃” 브렛 필은 김광현 천적?

입력 2015-09-21 20:08
중계방송 캡처

좌완 에이스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브렛 필(KIA)이 투수 김광현(SK)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필은 2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김광현의 초구를 받아쳐 비거리 110m의 솔로포를 뽑아냈다. 필은 5회에도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낫아웃으로 1루를 밟아 KIA의 추가점에 힘을 보탰다. 필은 볼카운트 2-2에서 스윙을 휘둘렀지만 김광현의 투구가 포수 이재원(SK)의 뒤로 빠진 사이 출루했다.

KIA는 4회 필의 시즌 21호포와 5회 김주찬의 적시타로 SK에 3대 0으로 앞서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