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필, 김광현 상대로 시즌 21호 아치

입력 2015-09-21 19:41 수정 2015-09-21 19:42
KIA 타이거즈 제공

브렛 필(KIA 타이거즈)이 좌완 에이스 김광현(SK 와이번스)을 상대로 시즌 21호포를 쏘아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필은 21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김광현의 초구를 받아쳐 솔로포를 뽑아냈다. 첫 타석에서 파울 뜬공으로 물러난 필은 4회 비거리 110m의 1점 홈런을 때렸다. 필의 홈런으로 KIA는 프로야구 좌완 에이스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SK에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김광현은 필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으로 SK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도 안타 2개를 내줬지만 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KIA가 5회 현재 1대 0으로 리드 중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