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한적)는 오는 25일 부산항을 통해 요르단 적신월사(이슬람권 인도적 구호 단체)에 시리아 난민 아동을 돕기 위한 '우정의 선물상자'를 보낸다고 21일 밝혔다.
선물 상자는 요르단 내 난민 캠프에 있는 시리아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이를 위해 한적은 서울 혜화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청소년적십자(RCY) 단원들이 선물 상자 5천 세트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모두 7천만원 상당인 선물 상자에는 연필, 노트 등 10종의 학용품이 들어 있다.
한편 RCY 단원들은 지난 1991년부터 최근까지 몽골, 미얀마,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저개발국가 50여개국에 23만개의 상자를 제작해 전달했으며,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3만여 상자를 전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한적, 시리아 난민 아동들에 우정의 선물상자...연필과 노트 등 10여종 학용품
입력 2015-09-21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