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聖恩)을 하사하는 것인가” 조국 “국군통수권자지만 특별휴가증을...북한 느낌이 난다”

입력 2015-09-21 14:57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추석을 맞이하여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 장병들에게 1박 2일의 ‘특별휴가증’을 수여하고 격려카드와 특별간식도 제공하기로 했다”며 “창군 이래 처음있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조 교수는 “병사들에게 좋은 일이다. 그런데 아무리 국군통수권자이지만 '특별휴가증'을 자기 이름으로...북한 느낌이 난다”라고 했다.

이어 “아니면 '성은'(聖恩)을 '하사'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조 교수는 다른 글에선 “천정배의 ‘개혁적 국민정당’, 박준영의 ‘신민당’, 김민석의 ‘민주당’이 힘을 합친다고 하니...”라고 말을 줄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