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관절 통증에 주의 하세요.”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고은미·삼성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다음달 6일부터 한달여간 전국 19개 대학·종합병원에서 ‘제6회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뿐 아니라 통풍에 대한 건강정보를 전달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전북, 광주, 대구, 부산에서 진행된다.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함께 증상, 치료법,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및 식이요법 등 다양한 정보가 다루어진다. 건강강좌에는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 환자 가족 등 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바람만 불어도 아픈 ‘통풍’과 아침마다 쑤시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대표적인 만성 류머티즘질환으로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 변형과 파괴를 일으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무서운 질환이다. 따라서 발병시 초기에 진단 및 올바른 관리를 통해 질병 악화를 막아야 한다.
이번 캠페인 슬로건인 ‘발가락 관절 통증에 주의하세요’는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통풍의 초기 증상이 공통적으로 발가락 관절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에 주목해, 발가락 관절 통증을 주의 깊게 관찰해 조기 진단 인식을 높이고자 하는 학회의 의지를 반영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고은미 이사장은 “통풍과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조기부터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인데, 정확한 증상이나 올바른 치료법을 몰라 방치한다거나 혹은 민간요법에 의지하다 증상이 악화된 후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다”면서 “이번 건강강좌에 많은 환자 및 가족, 일반인들이 함께 하여 통풍과 류머티즘성 관절염 조기 진단 및 올바른 치료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발가락 관절 통증 주의하세요”…통풍, 류머티즘성 관절염 한달간 건강강좌
입력 2015-09-21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