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광주 전통시장서 AI 항원 검출

입력 2015-09-21 11:31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담양과 광주 북구에 있는 전통시장 내 가금 판매소 2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H5N8)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등 정밀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4일 전남 나주·강진 소재 오리농장에서 AI 의심 오리가 나온 후 상시 예찰 차원에서 해당 전통시장 시료를 채취해 검사해왔고, 그 결과 두 곳에서 AI 항원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가금 판매소와 전통시장에 대해 이동제한,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했으며 중앙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