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블루투스 헤드셋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경도(經度) 난청자 대상의 스마트 보청기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는 보청기의 핵심 기술인 광범위 압축 기술(WDRC)과 피드백 제거 기술(Feedback Cancellation), 스마트폰 앱을 통한 피팅 기술 등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청력 상태에 최적화된 음성 및 음향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인이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여 청력 상태를 측정하거나, 병원에서 검사한 청력 시험 결과를 입력하여, 청력 보정 정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신의 청력 상태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보청기 사용자들이 보청기의 소리 조정을 위해 대리점을 직접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실내, 야외, 대중교통 등 각기 다른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보정 값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여 실 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주파수 세부 조정을 통해 선호하는 음향을 설정할 수도 있다.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는 청력 보정 기능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헤드셋 본연의 기능도 충실히 구현했다. CD 음질 수준의 블루투스 스트리밍 재생이 가능하며, HD보이스 핸즈프리 음성 통화도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폰의 메시지나 각종 알림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음성알림 기능’과 스마트폰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폰 분실 방지 기능’ 등의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SK텔레콤, 블루투스 헤드셋 겸용 보청기 ‘스마트 히어링 에이드’ 출시
입력 2015-09-21 1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