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4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58분쯤 제주시 외도동 모 어린이집에서 A씨(52.남)가 목을 매 숨져 잇는 것을 이 어린이집 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또 A씨의 아내로 추정되는 B씨(40.여)는 흉기에 찔려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어린이 2명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어린이 2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가족으로 추정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제주 어린이집서 가족 추정 4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09-21 09:09 수정 2015-09-21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