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타오르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하루 쉬어갔다.
추신수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네 번의 타석에서 안타 없이 볼넷 2개를 얻었다. 시즌 타율은 0.272(504타수 137안타)로 약간 내려갔다.
단 4안타 빈공에 그친 텍사스는 2대 9로 완패해 이날 막을 내린 홈 10연전을 7승 3패로 마감했다.
텍사스는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5경기 앞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추신수는 1회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3회와 5회 거푸 볼넷을 얻어 나갔다. 시즌 볼넷은 68개로 늘었다. 7회에는 3루수 땅볼로 타격을 마무리했다.
텍사스는 22일부터 오클랜드, 휴스턴과 정규리그 마지막 원정 6연전을 치른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추신수 '쉬어가는 날' 무안타…볼넷으로 19경기 연속 출루 이어가
입력 2015-09-21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