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승진, 80년대 하이틴 스타 등장 “난 평생 음악을 할 거다”

입력 2015-09-21 00:43
사진=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 출연한 김승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고추잠자리와 황금박쥐의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두 복면가수는 김추자의 ‘무인도’를 매력적인 목소리로 선사했다.

투표결과 고추잠자리가 황금박쥐를 51대 48로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솔로곡 무대를 선사하며 가면을 벗은 황금박쥐는 데뷔 30년을 맞은 하이틴 스타 김승진으로 밝혀져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김승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수가 빨리 되면 몇 개월 만에 나오기도 하는데 난 일이 잘 안됐다. 그런 상황이 계속됐고, 2년이 되도, 6년이 되도, 7년이 되도 안 나왔다. 10년째 녹음만 했다. 그러다보니 변명이 됐고 혼자 지내게 됐다”며 “어릴 때 큰 인기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사람이라면 아무래도 예전 그 이상을 하고 싶어하지 않나. 세월이 흘러 알게 됐다. 조건과 상황 없이 내 갈 길을 간다. 난 평생 음악을 할 거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