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전수아가 남편과 가상 이혼을 했다.
20일 방영된 SBS ‘SBS 스페셜’은 가상 이혼 프로젝트를 통해 이혼 고통을 겪는 부부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전수아는 남편 이도엽과 가상 이혼을 체험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8년 전 한 광고를 통해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이 소개됐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다정함과 설렘을 잊었고 아이들을 위해 의무적을 살아가고 있음을 느꼈다.
두 사람은 보다 단단한 부부관계를 만들고자 남편과 이혼 연습을 했다.
전수아는 “서류를 받았을 때 오랜 시간을 같이 살고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다. 문제는 무척 큰데 결국 정리되는 건 이 한 장이구나. 이 한 장에 어떻게 정리가 되지? 싶었다”고 말했다.
이도엽 역시 “추억이라든지 축적됐던 시간들이 사라지니까 그것이 두려웠다”고 이혼서류를 작성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SBS스페셜’ 전수아·이도엽, 8년차 부부의 ‘이혼’ 연습
입력 2015-09-21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