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전쟁 당시 난민이었음을 밝히며 난민 문제에 적극 대응할 뜻을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레이트 쇼’에 출연해 진행자 스티븐 콜버트와 함께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날 반 총장은 농담을 주고받으면서도 난민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반 총장은 현재 인권에 가장 위협이 되는 것에 대해 분쟁 중 여성, 어린 학생, 가난한 사람등의 인권이 무시되는 상황을 꼽으며 유엔 회원국과 난민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려 “나도 한국전쟁 당시 난민이었다”고 말하며 당시 유엔에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반기문 총장 “나도 어릴적 난민이었다”… 난민 문제에 적극 대응 강조
입력 2015-09-21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