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나도 어릴적 난민이었다”… 난민 문제에 적극 대응 강조

입력 2015-09-21 05:40
사진=CBS 레이트쇼 캡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전쟁 당시 난민이었음을 밝히며 난민 문제에 적극 대응할 뜻을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 ‘레이트 쇼’에 출연해 진행자 스티븐 콜버트와 함께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날 반 총장은 농담을 주고받으면서도 난민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반 총장은 현재 인권에 가장 위협이 되는 것에 대해 분쟁 중 여성, 어린 학생, 가난한 사람등의 인권이 무시되는 상황을 꼽으며 유엔 회원국과 난민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려 “나도 한국전쟁 당시 난민이었다”고 말하며 당시 유엔에 도움을 받았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