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딩 대회에 도전한 가수 인순이가 여자 퍼포먼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일 인순이의 에이전시 휴맵컨텐츠에 따르면 인순이는 이날 ‘2015 나바 WFF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해 여자 퍼포먼스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앞서 펼쳐진 여자 스포츠 모델 부문 입상에는 실패했다.
관계자는 “인순이씨가 퍼포먼스 부문에서 1등을 노렸는데 2위에 올라 아쉬워한다”며 “그래도 마라톤을 완주한 것 같은 느낌이라며 매우 뿌듯해한다”고 밝혔다.
인순이는 “지난 7월 발표한 곡 ‘피노키오’가 젊음과 열정, 도전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다”며 “내년 환갑을 앞둔 상황에서 ‘인간 인순이’에게 새롭고 젊은 도전이 뭔지 생각하다가 몸을 만드는 것에 도전하게 됐다”고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나바 WFF 코리아 챔피언십은 국제 보디 피트니스 협회가 주최하는 65년 전통의 세계적 대회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인순이, 보디빌딩 대회에서 퍼포먼스 부문 2위 차지 “마라톤 완주한 기분”
입력 2015-09-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