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정체는 가수 별이었다.
20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로 립스틱 짙게 바르고와 오매 단풍 들겄네가 듀엣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오매 단풍 들겄네가 50대 49로 승리했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는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부르면서 가면을 벗었고, 정체는 가수 별이었다.
별은 “아이가 자랄 때 까지 관심과 사랑을 주고자 하하가 두 배로 벌고 있다”며 “복면가왕 출연은 남편만 알고 있었다. 출연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하하가 ‘너는 무대에 있을 때가 멋있다. 꼭 나가서 보여주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놀이터에 갔더니 어떤 꼬마 여자아이가 ‘하하 아저씨와 결혼했죠?’라고 묻더라. 나도 가수인데 모르니 복면가왕에 나가서 가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복면가왕’에 별 떴다 “너는 무대에 있을 때가 멋있다는 하하의 말에 결심”
입력 2015-09-20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