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경인전철 송내역 북부광장의 환승시설이 사람중심의 소통광장으로 조성됨에 따라 오는 10월 3일부터 버스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환승시설 2층은 버스이용자들과 전철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오정구방향 A구역은 7-1, 7-3, 23, 33, 50-1, 원미구 방향 B구역은 15, 16, 27, 66, 96-1, 소사구 방향 C구역은 23-5, 25, 96번 노선을 운영한다. 70, 302, 673, 700, 83번 노선이 이용하는 둘리광장 앞 정류장은 반달공영주차장 앞으로 이전한다.
잔여노선은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택시와 승용차 환승시설은 광장공사 완료 후 시행할 계획이다.
송내역 환승시설 역사 2층은 전철과 버스, 1층은 택시와 승용차만 다닐 수 있게 된다. 전철 버스 간 환승체계가 수평환승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환승거리가 기존 90m에서 20m로, 환승시간은 6분에서 4분으로 단축된다.
현재 공정률은 87.1%로 환승시설 개통을 위한 캐노피와 방음벽 등 경관시설물, 버스승강장 바닥 포장, 근린생활시설 등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준공 목표는 오는 12월이다(032-625-4765).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부천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시설 버스 환승 10월 3일부터 실시
입력 2015-09-20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