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진 목사, “물질은 하나님 영광 위해 사용할 때 가치”

입력 2015-09-20 14:48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18일 오후 8시 포항선린병원과 한반도 통일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사진)

참석한 교인들은 기독교 이념으로 설립된 선린병원이 법정관리로 회복(회생)되게 해 달라, 남북통일로 북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글로리아 찬양단은 ‘십자가 십자가 그 위에', ‘만왕의 왕 내 주께서', ‘만족함이 없었네', ‘내가 매일 기쁘게',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등을 불렀다.

참석자들도 반복된 찬양을 통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감사했다.

최해진 목사는 설교에서 “돈이 많이 있다고 해서, 명예가 있다고 해서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만족해야 행복해 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에게는 동물에게 없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교제할 수 있는 영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목사는 “탕자가 유산을 미리 받아 먼 나라에서 모두 탕진하고 주려 죽게 됐을 때 회개하고 아버지(하나님을 비유함)께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를 떠난데 대한 잘못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도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 간 사람은 영적 궁핍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탕자의 모습에서 보았듯이 육체의 쾌락을 추구하며 육을 위해 살면 망한다”며 “영혼의 때를 위해 물질이나 시간관리를 잘 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물질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때 가치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 탕자처럼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오면 살 수 있다”며 “아버지는 회개하고 돌아온 자녀의 손에 가락지를 끼워 자녀의 권세를 회복시켜 주고 잔치를 베풀어 기쁨으로 맞아 주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과 위정자, 한반도 통일, 교회, 선교사, 세계복음화, 선린병원, 한동대, 가정, 환우 등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