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예린, 팬 선물에 네임펜으로 낙서?…‘팬 얼굴 그린 것’

입력 2015-09-20 14:45 수정 2015-09-21 14:08
쏘스뮤직 제공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예린이 팬 사인회에서 받은 인형에 낙서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일 ‘팬이 준 인형에 낙서한 예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예린은 검은색으로 안경, 수염 등이 낙서된 인형을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인회 도중 받은 선물에 직접 그림을 그린 것으로 보인다.

이 인형은 한 팬이 일본에서 구해온 것이며 예린은 선물을 준 팬의 외형을 본 떠 인형에 그린 것으로 알려졌다. 팬은 자신의 SNS에 “선물한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왜 난리지”라고 글을 남겼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명품 가방이었다면 낙서 했을까? 선물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는 증거인 듯” “저 인형 사인회 끝나고 버릴 듯” 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선물 준 사람이 괜찮다는 데 뭐 어떠냐” “팬 얼굴을 그린 것이라면 오히려 팬 입장에서는 좋은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