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앞서 열리고 있는 양궁 테스트이벤트 대회인 프레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기보배(광주시청), 강채영(경희대), 최미선(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6대 0으로 제압했다. 특히 기보배는 결승에서 한 발을 제외한 모든 화살을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는 놀라운 기량을 펼쳐 보였다.
기보배는 경기 후 “집중적인 훈련 덕분”이라며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 매우 영광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는데 내년 리우올림픽에서 또다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한국 여자 양궁, 리우 프레올림픽 단체전에서 금메달
입력 2015-09-20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