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컨소시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박차

입력 2015-09-20 11:36
KT와 우리은행을 비롯해 현대증권, 한화생명, GS리테일, KG이니시스, KG모빌리어스, 다날, 포스코ICT 등이 참여하는 KT컨소시엄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준비를 위해 지난 17일 참여 주주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T컨소시엄은 빅데이터 분석 역량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한 자릿수 은행권 저금리와 제2금융권 고금리로 양극화 돼 있는 국내 신용대출 시장의 문제점 해소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교보생명이 불참 결정을 내렸지만, KT컨소시엄은 교보생명의 참여와는 무관하게 지난 7월 초부터 우리은행 등과 사업모델 개발 등 인가신청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