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에버튼과 헛심 공방을 주고받았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30분간 뛰었지만 승리를 견인하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20일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에버튼과 0대 0으로 비겼다. 중간 전적 2승3무1패(승점 9·골 +2)로 전적이 같은 6위 에버튼(승점 9·골 +3)에 골 득실차에서 1골로 밀린 8위에 올랐다.
기성용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됐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집중 공세를 퍼부었지만 두 팀의 슛이 전후반 90분간 골문을 빗나간 무득점 상황을 깨뜨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후반 종반 후반 추가시간 3분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슛을 때렸지만 공은 에버튼 골키퍼 팀 하워드의 품에 안겼다. 1분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슛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한편 첼시는 같은 날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2승1무3패(승점 7)로 리그 13위까지 도약했고, 아스날은 3승1무2패(승점 10)로 5위에 머물렀다.
레스터시티는 스토크시티와 2대 2로 비기면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위를 내줬다. 레스터시티는 3승3무(승점 12·골 +6),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4승2패(승점 12·골 +4)다. 맨체스터시티(5승1패·승점 15)는 부동의 1위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기성용, 막판 불꽃슛 빵빵 때렸지만… “골문 안 열리네”
입력 2015-09-20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