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발전한 ‘청춘FC’… “땀을 흘린 대가는 돌아 온다”

입력 2015-09-20 00:30
‘청춘FC’ 선수들이 벨기에 훈련을 통해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는 청춘FC 선수들의 훈련 여정이 그려졌다.

이날 귀국을 앞둔 선수들은 한자리에 모여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안정환 감독은 “선수들을 믿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 젊기 때문에 귀국 전에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것”이라고 알렸다.

강도 높은 웨이트 서킷 훈련에 선수들은 “여태까지 한 훈련 중에 오늘이 가장 힘들다”고 혀를 내둘렀다. 안정환은 “땀을 흘린 대가를 받을 것이다”며 선수들을 다독였다.

청춘FC 선수들은 벨기에 훈련을 끝낸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공항을 가득 채운 팬들과 취재진의 열기에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선수들은 휴식을 위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어 선수들은 벨기에 훈련을 끝낸 뒤 한국에서의 친선 경기 등의 훈련에 나섰다. 선수들은 제자리 멀리 뛰기를 시작으로 요요 테스트 등 체력 점검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 체력 점검보다 뛰어난 결과를 기록했고, 안정환 이을용 감독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체력 담당자는 “첫 체력 테스트보다 2배 나아졌다. 20세 청소년 국가대표보다 더 나은 수준이다”고 밝혔다.

청춘FC는 청주대학교와 평가전을 치렀고, 0대 1로 패했다. 이어 안정환 감독은 이강, 천국회를 청춘FC의 예비 선수로 발탁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청춘FC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