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운영체제 iOS9에 ‘성관계’를 기록하는 항목이 생겼다.
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애플은 운영체제 iOS9의 정식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했다.
기존 아이폰에는 운동이나 신체 측정, 수면 분석, 활력 징후 등을 데이터를 다루는 '건강' 앱이 내장돼 있었다. 그러나 성관계나 생리 등을 기록할 수 있는 항목이 없어 따로 관련 앱을 다운받거나 메모를 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iOS9 업데이트 이후 '건강' 앱에 성관계나 생리, 자궁경관 점액 등을 기록할 수 있는 항목이 추가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로써 아이폰 이용자는 '성관계' 항목에 들어가 피임 기구를 이용했는지, 안 했는지 등을 상세히 기록하며 자신의 건강과 성생활을 정확하게 체크하며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애플 iSO9가 성관계까지 관리해주네”…업데이트하면 성관계 항목 추가
입력 2015-09-20 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