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김소연-곽시양, 달달했던 첫날밤

입력 2015-09-20 05:21
배우 김소연, 곽시양 가상 부부가 첫날밤을 맞이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김소연, 곽시양 부부의 첫 만남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마당에 나무를 심으며 첫 만남의 추억을 되새겼다. 이어 함께 침실로 들어선 두 사람.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김소연은 “아니 뭐 이렇게 침대도 예쁜 걸 잘 갖다놨냐”며 엉뚱한 소리를 했다.

이때 곽시양이 “내가 먼저 씻을게”라고 했다. “아 그래”라고 답한 김소연은 곽시양이 씻을 준비를 하는 동안 어색한 듯 괜히 인형을 만지며 시선을 피했다. 곽시양은 샤워실로 향하며 “들어오면 안 된다”고 해 웃음을 줬다.

이후 세면을 마친 김소연은 부끄러워하며 민낯으로 곽시양 앞에 나타났다. 곽시양은 아무 말 없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소연은 “‘민낯도 예쁘다’라는 말을 할 줄 알았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곽시양은 민낯인 줄 몰랐었다. 제작진에 곽시양은 “아무 것도 안 발랐어요? (피부가)되게 좋네요. 메이크업 한 것이나 안 한 것이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우리 결혼했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