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신데렐라’ 양요섭, 윤하 속치마 풀리자 ‘자연스럽게’

입력 2015-09-18 23:39
사진=‘엠뮤지컬아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양요섭과 윤하가 뮤지컬 공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신데렐라'의 프레스콜에는 윤하, 서현진, 비스트의 양요섭, 빅스의 켄, 서지영, 가희, 홍지민 등의 출연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연 중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윤하는 “첫 연습 날부터 지금까지 마음 놓을 일이 없었다. 매일 매일 이렇게 스펙터클해도 되나 싶을 만큼 많은 일이 있었다”며 “첫 공연을 양요섭과 함께 했는데 중간에 속치마가 풀려서 점프하다가 속치마가 내려갔다. 양요섭에게 조용히 말했는데 양요섭이 자연스럽게 왈츠를 추고 무대 뒤로 들어와줬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 가서 강아지를 안고 울었다. 앞으로는 더 이상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신데렐라는 뮤지컬 작곡가, 작가 파트너인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이 1957년 TV 방송용 뮤지컬로 만들었던 작품을 무대로 옮겨 각색한 작품으로,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보였다.

국내에서는 초연으로, 신데렐라 역은 뮤지컬 배우 안시하와 배우 서현진, 가수 윤하, 백아연이 맡았고 연인 크리스토퍼 왕자 역은 배우 엄기준, 비스트 양요섭, B1A4 산들, 빅스 켄이 맡는다. 공연은 11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