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미국 최초의 ‘닌자 워리어’에 등극했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NBC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Ninja Warrior)'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처음으로 닌자 워리어가 탄생했다. 그의 이름은 아이작 칼디에로(Isaac Caldiero)”라고 전했다.
암벽 등반가 아이작은 2013년과 2014년에도 닌자 워리어 등극에 도전했지만 매번 탈락했다. 침착하게 장애물들을 통과한 아이작은 관중들의 응원과 함께 22m로프를 30초 만에 오르는 도전을 시작했다. 아이작은 3초를 남겨두고 미션을 성공했다.
성공으로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된 아이작은 “지난 6년 동안 여자 친구와 나는 1년에 약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원)의 생활비로 살았다”며 “상금을 가족들과 나눈 뒤 자동차를 고치는데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발, 드림팀'과 비슷한 유형의 ‘아메리칸 닌자 워리어'는 스포츠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에인기 프로그램이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미국판 출발 드림팀 ‘닌자 워리어’, 방송 이래 첫 성공
입력 2015-09-18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