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저금리 직장인신용대출 자격조건 문의 쇄도

입력 2015-09-21 00:00

올해 안에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이로 인한 우리나라 가계부채 증가가 서민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0.25% 오르게 되면 대출이자는 연간 1조7000억원에 육박한다. 대출상환이자가 부담스러운 가계의 연쇄 채무불이행까지 우려되고 있다.

서민층의 경우 가계부채로 인한 파산직전의 한계가구가 2012년 136만구에서 작년 3월말 기준 153만가구로 증가했다. 은행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 등에서 빌린 다중채무자 역시 2010년 318만명에서 6월말 기준 344만명으로 상승했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이런 국내 가계부채로 인한 서민경제의 위협이 현실화 되지 않을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특히 서민층의 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민금융안정화 대책 등을 내놓고 20~30%에 육박하는 고금리 신용대출 등을 연 7~9%내외의 자금인 햇살론 등 서민지원상품으로 갈아타길 유도하고 있다.

서민대출로는 햇살론 외에도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등이 있다. 저소득층 서민들이 이용 가능하다. 다만 각 상품별 세부 자격조건과 자금용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규대출 위주로 한도가 최대 2000만원인 새희망홀씨의 경우 은행권 독자 상품이라 자체심사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편이다. 한도가 3000만원인 바꿔드림론의 경우에는 자금용도가 대환대출만 가능하다. 이에 비해 햇살론은 대환대출자금외에 추가 생계자금, 사업운영자금, 창업자금 등의 용도가 다양해 서민대출 중 가장 인기가 있다. 한도 역시 최대 3000만원(창업자금인 경우 최대5000만원)으로 타 상품에 비해 높다.

햇살론 대출자격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직장인과 개인사업자라면 모두 가능하다. 구체적인 대출자격 조건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소득자는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신청 자격이 주어지고 연소득 3~4천만원 소득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다.

이처럼 승인률, 한도, 자금용도, 자격조건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는 햇살론 역시 취급은행에 따른 자체 부결사유로 인해 거절되는 경우도 있다. 상대적으로 자체 심사가 까다롭지 않은 승인률 높은 곳으로 알려진 취급은행을 선택하는 신청자가 늘고 있다.

현재 누적취급액1위로 햇살론 승인률 높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자격조건은 비교적 까다롭지 않아 인기가 높다. 3개월 이상 재직하고 소득증빙이 가능하면 자격조건이 주어진다.

햇살론의 경우 서류 없이도 본인확인 전화 한 통화로 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조회 서비스 및 지점방문 없이도 전국에서 신청서류 작성이 가능한 전국 무료출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취급은행 등이 있다. 시간이 여의치 않는 직장인 등에게는 좋은 선택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정책 햇살론 관련 문의(대환대출자격, 추가대출, 구비서류, 신청절차, 안내 및 접수 등) 및 접수는 정식판매법인 홈페이지()또는 상담센터(1877-7191)를 통해 가능하다.

권남영 기자